NECRONOMIDOL 2 - Exitium

작년 6월에 데뷔한 암흑계 아이돌 유닛 NECRONOMIDOL(네크로노마이도루).
어느새 4번째 싱글을 내놨길래 소개해 본다.

뭔가 듣는 것 만으로 저주가 걸릴 것만 같던 첫번째 싱글 이후로 블랙메탈, 다크웨이브 사운드로 자리를 잡나 싶더니,
멤버도 변경되고 하며 3번째 싱글부터 익숙한 헤비메탈 사운드로 등장했다.

기존 멤버 둘이 나가고 세명이 새로 들어온 모양이다. 현재 5인조. 여전히 나이는 모두 불명.

팀의 리더, 카키자키 리사키(柿崎李咲)는 여전히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데뷔 당시에 트위터로 약간의 교류를 나눴던지라 괜히 친밀감이 든다.

팀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사리(瑳里)도 건재.
벌써 2년 넘게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다니고 있다.

작년 말에 가입한 츠쿠모 호타루(九十九ほたる).
프로필 사진은 정말 이상하게 나왔는데, 영상이나 트위터 등을 보면 굉장히 귀엽다.
팀 내 포지션도 모에계.

암흑계 아이돌이라 그런지 오타들의 열기가 더욱 굉장하다.
3번째 부르는 곡이 바로 데뷔곡인 VULTURE 인데, 라이브로 들으니 더욱 저주스럽다.
그리고 이 공연에는 빠졌는데, SARNATH 라이브는 정말 자지러진다.

이번 싱글곡 중 하나. 사운드 자체에 사악함이 많이 사라진 것이 좀 아쉽긴 하다.
싱글 자켓 역시 1~3번째 싱글과 비교해 보면 정말 선해졌다.

이번 싱글을 들어보자니 3번째 싱글부터 변한, 마치 아이언메이든 느낌이 들 정도의 사운드.
현지애들 역시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사운드라고 여기는 모양.
아무튼 좋다. 라이브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그룹 중 하나다.

Exitium
4번째 싱글
2015년 9월 30일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