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회 홍백 소감
노기자카 첫 출전이기도 하고 오하라 사쿠라코, 시이나 링고 등을 기대하며 봤더랬다.
홍백 전체를 다 보기는 처음인데, 출연 가수들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은 물론이고 무대 스케일 또한 커서 놀랐다.
전체 참가자가 무대에 선 모습. 좌측에 길게 늘어선 애들이 노기자카.
기대하던 오하라 사쿠라코가 홍팀 첫번째로 등장.
떨지 않고 잘 불렀다.
올해에도 흥해랏!
심사위원에 카스미쨩이 등장!
크아 볼 때 마다 예뻐진다.
노기자카 등장. 바나나맨이 응원을 보내더라.
리더 레이카와 인터뷰.
이코마와도 간단한 인터뷰.
노래는 2015년 싱글이 아닌, 키미노 나마와 키보를 들고 나왔다.
이쿠타-이코마-호시노의 센터라인.
내 생각이지만, 역시 이코마 센터가 좋은 것 같다.
호시노도 화면에 잘 잡혔다.
니시노 역시 잠깐이지만 잘 보였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대충 2기생 포함 총출동한 것 같다.
좌쯕 끝에 호리 미오나가 언뜻 보이더라.
E-girs는 세련된 무대를 보여줬다.
Dream Ami만 유일하게 알아 볼 수 있었다.
세카이노 오와리는 합창단을 대동하고 등장.
홍조 MC는 아야세 하루카가 담당. 미모는 여전하다.
아니메송 메들리 때 세일러문으로 AKB그룹 애들이 등장.
사쿠라쨩이 쥬피터로 등장.
오하라 사쿠라코와 E-girls가 함께 폼포코링 노래를 불렀다.
퍼퓸도 등장.
건담, 에반게리온, 포켓몬, 아톰 등 유명한 클래식 만화 주제곡들을 부르던 무대였다.
온 럽라이버들이 기다렸을 무대가 등장.
참고로 난 데레마스파다.
나름 임팩트있게 등장한 뮤즈.
화제의 호대장, 에미츤이 호쾌하게 스테이지를 장악.
소위 말하는 아키바계에선 미즈키 나나에 이은 두번째 출연자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다음 주자는 야나기나기가 되었으면.
AAA도 관심을 갖고 봤는데, 살짝 불안해 보였다.
게스노 키와미 오토메(ゲスの極み乙女。)는 기대보다는 큰 임팩트가 없었다.
백댄서로 등장한 노기자카.
이코마, 니시노, 시라이시, 하시모토, 사쿠라이, 이쿠타의 6인이 나왔다.
미와는 여전히 상쾌하게 노래 잘하더라.
바나나맨의 히무라와 잘 모르겠는 흑형의 콜라보도 인상적.
NMB애들도 백댄서로 등장.
도리안소년을 기대했는데, 다른 노래를 부르더라.
야마모토 센터에 시로마, 와타나베가 뒤를 받치는 포메이션이던데,
시로마 미루에게 계속 눈길이 갔다. 이리 예뻤던가!
중간 간주 때 드라마 장면이 나오더니 갑자기 모두 환복을 해서 놀랐다.
무슨 술수를 부린 걸까.
오랜만에 듣는 이키모노가카리.
요시오카 키요에는 언제 봐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다.
디즈니 메들리 같은 것을 할때는 아야세 하루카도 노래를 잠깐 부르더라.
개인적으로 하루카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앨범도 가끔 듣는다.
바나나맨 부스로 니시노 등이 이동.
드디어 링고사마 등장.
최고였다. 이번 홍백가합전의 백미가 아닌가 싶다.
링고사마는 나이도 안잡수신다.
AKB48은 10주년 기념 메들리를 선보였다.
아이타캇타로 흥을 올리며 시작.
다음 곡인 플라잉티켓에서 아츠코가 깜짝 등장.
헤비로테에서는 절로 예상되던 오오시마 유코가 등장.
감격한 타카미나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처음에 아츠코 등장 때 깜짝 놀라던 타카미나를 보고 설정 아닌가 싶었는데, 리액션을 보니 정말 혼자만 몰랐던 모양이다.
마지막은 역시 코이스루 포츈쿠키로 장식.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아하는 곡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사쿠라-사야카는 프론트 라인 우측 끝에 위치.
발랄하니 좋았다.
뭔가 합창곡을 전원이 열창.
X저팬의 요시키가 피아노를 치더라.
슈퍼플라이는 역시 최고.
아리무라 카스미 인터뷰.
아악 카스미쨩~~
니시노 카나는 내 기억 속 모습보다 훨씬 슬림해져있더라.
퍼퓸의 퍼포먼스도 여전했다.
슬쩍 보이던 니시노.
화려해서 놀랐던 무대.
우리나라로 치면 나훈아 30주년 라이브 때 배가 등장했던 그런 느낌이었다.
X저팬이 등장. 토시 목소리는 여전하더라.
히데를 추모하며 부르는 것 같더라.
여러 남자 그룹들 중에 단연 절정의 멋을 보여준 스맙.
김타쿠의 포스는 크아. 초난강의 분위기도 멋졌고.
결과는 홍조가 승리.
아야세 하루카는 눈물을 보일 정도로 기뻐했다.
마지막 합창.
아무튼 잘 봤다, 아는 가수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고.
다시 한번 일본 대중음악의 저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무튼 올해에는 하로 애들도 좀, 특히 큐트 한번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
우퐈야 힘 좀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