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NDAL

일전에 간략히 소개한 스캔달(SCANDAL)을 다시 한번 소개해 본다.

스캔달은 4인조 걸즈 밴드. 2006년에 결성하여 왕성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롱런 중인 밴드다.
현재 걸즈 밴드 중에서는 가장 인지도 있고 인정받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플레이보이 50호에 도쿄죠시류와 비교 기사로 등장. 매칭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느냐.

캬레스 보컬&댄스 스쿨 오사카 분교에 다니던 토모미, 리나 그리고 나고야 분교에 다니던 하루나, 마미가 2006년에 결성.
결성 직후에는 오사카 성 공원에서 거리 라이브로 활동 시작, 이후 관서지방 라이브하우스에서 라이브를 벌였다.

2008년 3월, 타워레코드를 통해 인디즈 데뷔 싱글 スペースレンジャー를 발매, 3장의 싱글과 1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같은 해 10월, 에픽레코드를 통해 메이저 데뷔 싱글 DOLL를 발매. 메이저 데뷔 4일만에 뮤직 저팬에 출연하는 등, 순조롭게 안착.
이후 현재까지 20장의 싱글과 6장의 앨범을 내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2년에는 걸즈 밴드 사상 최초로 무도관 공연도 해냈다.

멤버는 다음과 같다.

하루나(ハルナ, 본명 - 오노 하루나 小野春菜). 보컬&기타.
88년생, 아이치현 출신. 153cm.
보컬&댄스 스쿨 시절에는 아무로 나미에를 동경하여 댄서가 되고 싶었다고.
에이브릴 라빈, YUI, 마일리 사이러스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리나(リナ, 본명 - 스즈키 리나 鈴木理奈). 드럼.
91년생, 나라현 출신. 158.5cm.
고2때까지 고향의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밴드에 전념하기 위해 도쿄로 전학.
Steve Gadd, The Who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피아노도 친다고.

마미(マミ, 본명 - 사사자키 마미 笹崎麻美). 기타.
90년생, 아이치현 출신. 161cm.
고교 시절엔 스캔달 외에 다른 밴드에서 드럼으로도 활동.
JUDY AND MARY의 츠카야를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로 뽑았다고.
밀크티를 좋아해서 미친듯이 마시다가 최근엔 이제 맛이 없어 못마신다고.

토모미(トモミ, 본명 - 오가와 토모미 小川知美). 베이스.
90년생, 효고현 출신. 157cm.
RATM, RHCP를 좋아하는 밴드로 꼽았다. RHCP의 베이시스트 Flea를 동경, 여자 Flea가 되고 싶다고.
보다보면 귀엽다.

2010년 당시 풋풋한(?) 모습.
사실 2009년까지는 교복을 입고 활동하며 어필,
이후로도 2012년 정도까지는 밴드보다는 아이돌에 더 가까운 컨셉을 보여줬다.

요번 싱글&앨범 활동 컨셉.
확실히 세련&뮤지션 느낌이 난다.

음악은 듣기 좋은 팝롹 사운드.
곡을 직접 쓰지는 않고 작사 및 편곡에 멤버들이 참여하는 형태.

대중성을 너무 의식해서인지, 6장의 앨범을 내는 동안 그닥 변화는 없어보이고
여타 다른 걸즈 밴드들과 차별점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어쩌랴.

2009년,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안겨준 메이저 3번째 싱글 少女S.

이번에 나온 6집 앨범, 괜찮았다.

내년에는 일본-프랑스-영국-태국-홍콩 코스의 첫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